이태원 참사를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 ‘크러시’(Crush)가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의 뉴스·다큐멘터리 부문 후보로 올랐다. 한국에서 일어난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지만 저작권 문제로 한국에선 볼 수가 없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휴대전화·시시티브이(CCTV)·바디캠 영상 등 무려 1500시간 분량의 기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경찰에 접수된 신고 녹취를 재연하며 정부 대응의 총체적 문제도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가 공개될 당시 정작 참사가 벌어진 한국에서는 볼 수가 없어 논란이 일었다. 파라마운트플러스 한국은 한겨레에 제작사가 파라마운트플러스 미국하고만 영상 공급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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