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x1Va6R6R
[뉴스엔 이슬기 기자] 블랙핑크 리사가 신의 곡 '락스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 들여 작업한 만큼, 가수에게는 제 음악에 대한 애틋함이 크게 자리할 것이다. 다만 이번 리사의 발언은, 뮤직비디오 표절 논란에 휩싸인 상태에서 나온 것으로 남다른 이목을 끌고 있다.
리사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리사는 "무슨 얘기를 해야 할까. '락스타'(ROCKSTAR)?"라며 운을 띄웠다. 그는 "'락스타'와 '뉴 우먼'(NEW WOMAN)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다. 뉴 우먼'도 좋지만 '락스타'를 제일 좋아한다"라며 웃었다.
특히 리사는 "락스타는 비트가 너무 멋있다. 그리고 태국에서 찍었다. 그때 정말 드라마 촬영하면서 뮤직비디오도 찍고 정말 바쁜 스케줄이었다. 태국에서도 찍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락스타 뮤직비디오에 대한 감상도 거침 없이 전했다.
그는 "차이나타운 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며 "그때 비가 와서 바닥에 반사가 돼서 더 멋있게 됐다"고 말하며 뮤직비디오 퀄리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리사는 한 인터뷰를 통해 '락스타'의 안무가 제일 어려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훅 안무는 원래 한 며칠 동안 연습했던 거고, 그날 당시에 바닥에 눕고 도는 파트를 배웠다. 배우고 바로 헤어 메이크업 시작하고 찍었다. 너무 어려웠다. 몸이 너무 안 따라갔다. 그런데 너무 멋있게 나와서 정말 좋아하는 장면이다"고 덧붙였다.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노래는 6월 28일 발매된 리사의 싱글 'ROCKSTAR'(락스타)다. 이번 싱글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은 지난해 7월 공개된 가수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정규 앨범 'UTOPIA'(유토피아) 수록곡 'FE!N (Feat. Playboi Carti)' 뮤직비디오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FE!N (Feat. Playboi Carti)' 뮤직비디오 감독 가브리엘 모세스(Gabrielo moses)는 7월 6일 개인 계정을 통해 "그들(리사 측)이 작업을 위해 내 편집자에게 연락했고, 'FE!N'은 레퍼런스(참고 자료)였다. 편집자는 '아니'라고 이야기했지만 그들은 어쨌든 만들었다(They reached out to my editor to work on this btw & Fein was the reference. He said nah & they did it anyway. Enjoy the rest of your day)"고 밝혔다.
가브리엘 모세스는 이 같은 글과 함께 트래비스 스캇 'FE!N' 뮤직비디오, 리사의 'ROCKSTAR'(락스타) 뮤직비디오 한 장면을 나란히 비교해 놓은 한 네티즌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리사 측에 이달 말까지 공식 피드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리사 측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