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출판사에서 만난 정여민 씨는 어느새 20살의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했다. 키는 188cm까지 자랐다. 그의 시집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는 많은 사랑을 받아 미발표 시를 포함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최근 재출간 됐다. 시 창작도 계속할 예정이라는 여민씨는 새롭게 모델 활동을 준비 중이라는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꿈꿔왔던 모델이라는 진로를 군대 전역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 직접 아르바이트로 학원비를 마련해 배우는 중이다.
또한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 박향숙 씨는 몸무게가 38kg까지 내려가며 그간 몇 번의 고비를 겪었지만, 매일 운동과 식이 관리를 하며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들의 새로운 꿈에 대해 처음엔 반대했지만, 아버지 정경식 씨의 “요즘엔 꿈이 없는 사람들이 많대. 여민이는 꿈이 있잖아. 그 길이 아니라면 멈추면 되지. 미리 막지는 말자”라는 말을 듣고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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