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EXID 출신 하니가 출연을 확정한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는 결정을 내렸다.
20일 엑스포츠뉴스의 보도로 하니가 출연 예정이었던 JTBC4 신규 예능 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는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하니가 예비 남편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의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 논란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이며 방송에 피해를 끼칠까 고심 끝에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당초 함께 MC로 출연을 확정하며 단체 촬영까지 진행한 한승연, 유이, 유라, 백호도 일정상 함께하지 못하게 됐고, 출연진이 전면 교체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2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리뷰네컷'은 하니의 하차로 녹화를 진행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첫 방송 날짜 역시 재정비를 마친 뒤 오는 9월 2일 0시로 변경됐다.
'리뷰네컷'은 빠르게 유행이 변하는 시대에 '입소문템', '품절대란템', '가성비템' 등을 직접 체험한 솔직한 리뷰를 풀어내는 관찰형 예능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진짜 리뷰와 맞춤형 설명을 제공한다. 특히 성공적인 리뷰를 위해 출연진들은 촬영 전부터 집에서 사용해 보거나 직접 매장에 방문하는 등 제품 검증 시간을 거칠 뿐만 아니라,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사용 팁과 관리 비법까지 아낌없이 나눌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양재웅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한 정신과 병원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지난 달 뒤늦게 알려졌다.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이 병원에 입원했던 A씨는 입원 17일 만에 사망했고, 해당 병원이 양재웅의 병원인 것이 밝혀진 뒤 양재웅은 소속사를 통해 늦은 사과를 전했으나 유가족의 '언론플레이'라는 분노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오는 9월 4년간의 공개 열애 끝 결혼을 앞두고 있던 양재웅과 하니는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결혼 연기설까지 제기됐고, 하니 측은 결혼 연기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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