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에 대한 전동스쿠터 번호판 미부착 및 의무보험 미가입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슈가의 전동스쿠터가 번호판 부착 및 보험가입 대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토부에 검토를 요청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찰에 '슈가 사건' 정식으로 수사 요청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누리꾼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에 "이륜자동차 사용신고(번호판 부착) 및 의무보험 가입 여부를 철저히 수사해 위법 행위가 확인될 시 엄중히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라는 제목의 민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누리꾼은 "(슈가가) 전동 스쿠터의 법적인 개념조차 몰랐다는 것이나 진배없는 만큼, '번호판 미부착' 및 '의무보험 미가입' 가능성 또한 상당할 것이라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용산구청 관계자는 "아직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구청에서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yj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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