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불이 붙은 출연료 상승 열기는 영화계로도 번졌다. 대작 기준 7억 원가량 하던 최고 스타 배우 몸값이 최근 12억 원까지 뛰어올랐다. 흥행 결과에 따라 수익을 추가로 가져가는 계약을 해도 8억~10억 원을 받고 있다. 몇몇 특급 배우는 14억 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연급 배우 몸값 역시 많이 올랐다. 3배 정도 뛰어올랐다는 게 업계 전반의 주장이다. A제작사 대표는 “예전에 영화 출연료로 5,000만~6,000만 원 받던 배우가 요즘은 2억~3억 원을 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