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이 처음으로 일본 TV프로그램의 사회자를 맡는다.
20일 오리콘뉴스는 장근석이 오는 9월 27일 첫 방송하는 서바이벌 음악 프로그램 'Re:Born'의 사회를 맡는다고 보도했다.
'Re:Born'은 총 10회에 걸쳐 일본 최대의 음악 채널 스페이스 샤워 TV와 아베마(ABEMA)에서 방송된다.
서바이벌 음악 프로그램인 'Re:Born'은 한국에서 데뷔한 AIMERS、BeMAX、BXB、DIGNITY、DKB、DXMON、EASTSHINE、E’LAST、L5ST、WAKER、WEUS、XODIAC 등 K팝 보이그룹 12팀이 일본 데뷔를 놓고 승부를 펼친다.
'PRODUCE 101 JAPAN SEASON2'과 'SHOW ME THE MONEY'를 만든 한일 양국의 톱 클래스 제작진이 'Re:Born'의 긴장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장근석은 2016년 엠넷의 'PRODUCE 101' 시즌 1 사회자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일본 TV프로그램의 사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장근석은 16일 오후 장근석의 개인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 '안녕하세요 장근석입니다. 고백할 게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장근석은 1년 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고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다며 투병 사실을 고백해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1997년 HBS '행복도 팝니다'로 데뷔한 장근석은 '논스톱', '황진이', '쾌도 홍길동',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 등 숱한 히트작에 출연했으며 일본에서는 가수로도 활동하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잡았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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