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아역 배우부터 연기자의 길을 굳건히 걷고 있는 이태리 배우와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 소년의 순수함과 다부진 남자의 매력을 동시에 지닌 이태리 배우가 다방면으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998년 ‘순풍산부인과’로 데뷔한 이태리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차근차근 성실하게 활동을 이어오다 2012년 ‘해를 품은 달’에서 양명군(정일우 분)의 어린 시절을 맡아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 같은 해 ‘옥탑방 왕세자’의 송만보 역으로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주연 배우로서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2018년 ‘뷰티 인사이드’에서 서도재(이민기 분)의 비서 정주환 역을 맡아 까칠해 보이지만 충직한 면모에 재치까지 겸비해 없으면 안 될 존재감을 톡톡히 선보였으며, 2019년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미스터리한 인물 진미채로 분해 탈색 머리로 시선을 강탈하는가 하면 통통 튀는 극 흐름 속 무게 중심을 잡는 묵직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또한 2020년 ‘구미호뎐’에서는 첫 악역을 맡아 묘한 섹시함을 뿜어내는 분위기와 서늘하고 냉소적인 이미지를 표정과 눈빛으로 표현해 내 비현실적인 캐릭터 이무기를 100% 소화했다는 평가를 얻기도. 이외에도 어린 시절부터 ‘명성황후’, ‘장희빈’, ‘계백’ 등의 사극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만큼 2021년 ‘태종 이방원’, 2022년 ‘붉은 단심’을 통해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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