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개에 앞서 21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두 사람의 '극과 극' 캐릭터를 엿볼 수 있다. 먼저, 윤서(신현빈 분)는 현실 직장인이다. 1년 넘게 사내 비밀 연애 중이던 남자친구 주원(문상민)이 회사 대주주의 막내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되자 동화 같은 해피 엔딩을 꿈꾸기보단 과감히 현실을 택한다. 리스크 계산 확실한 그가 현실적인 이별을 택하기로 한바, 적극적으로 주원을 밀어내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반면, 재벌남 주원에겐 사랑이 전부다. 재벌의 신분을 숨기고 신입사원으로 회사에 입사한 주원은 선배인 윤서와 달콤한 사내 비밀 연애를 이어가던 중,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사랑 앞에선 자존심 따위는 과감히 포기할 수 있는 주원은 윤서가 아무리 밀어낸다 한들 해맑은 미소와 사랑스러운 포옹으로 그에게 매달릴 준비가 되어있다.
사랑했던 주원을 하루아침에 밀어내야만 하는 윤서와 사랑을 지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매달리는 주원의 상반된 캐릭터성에 두 남녀의 이별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진다. 이에 '이별부터 시작하는 역주행 로맨스'가 더욱 신선하게 와닿으며, 새로운 이정표를 찍을 로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한편,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24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공개된다. 쿠팡플레이 공개 이후 9시 20분부터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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