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드라마 ‘고백해서 미안합니다’(극본 도문희/연출 황다슬, 제작 케나즈)는 고백 한 번에 네 명의 남자가 꼬여버린 한 여자의 대환장 솔로되기 프로젝트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소주연은 현실보다 2D에서 사랑을 찾는 것이 익숙한 웹툰 PD 김세라 역을 맡았다. 김세라는 인생의 변수로 찾아온 짝사랑 상대에게 급발진 고백을 했다가 얼떨결에 또 다른 세 명의 남자들까지 얻게 되면서 ‘비의도적 팜므파탈’이 된다.
김강민은 불시에 세라에게 고백공격을 당하는 웹툰 작가 이순규로 분한다. 이순규는 순둥한 외모에 매너까지 좋지만 자신이 그어 놓은 선을 넘지도, 넘어오게 허용하지도 않는 어려운 남자. 하지만 그래서 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마성의 매력을 지녔다.
연제형은 얼핏 가벼워 보이지만 현실적인 아픔을 간직한 취업 준비생이자 세라의 오랜 남사친인 박현우 역을 맡았다. 세라의 급발진 고백에 휘말리게 되며 점차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변화하는 인물이다.
여기에 디테일하고 밀도 높은 이야기 구성으로 눈길을 끄는 신인 도문희 작가와 ‘나의 별에게’ 시리즈, ‘블루밍’, ‘니가 일주일 넘게 연락이 없어서’,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등에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황다슬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더한다.
‘고백해서 미안합니다’는 소주연, 김강민, 연제형 등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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