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대한축구협회가 총력 지원에 나선다. 10월 개최되는 A매치에 국내 항공사가 보유한 초대형 전세기를 동원한다.
축구계 소식통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원정-홈 순으로 개최되는 10월 요르단-이라크 경기에 맞춰 전세기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같은 조 내에서 가장 강력한 상대 중 하나로 꼽히는 이라크와의 대결에 맞춰 최대한 빠르게 귀국해 컨디션 조절하려는 목적이다.
한국과 요르단 사이에는 직항 노선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표팀이 요르단으로 이동할 때에는 일반 정기편을 이용하지만, 요르단과의 경기 후 복귀할 때에는 전세기를 활용한다. 경유편을 활용할 경우 대기 시간을 포함 15~20시간이 걸리지만, 전세기는 직항 12~14시간에 귀국이 가능하다.
지난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게 패배하며 결승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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