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111l

| 다단계 업체, 강연서 "병원 약은 부작용" 주장

| "건강보조식품으로 완치" 주장하며 제품 판매

| 약 끊고 건강보조식품 의지…석 달 만에 건강 악화

| 70대 여성, 폐혈관 터져 의식 잃었다 숨져

https://naver.me/FjbxA1pk

고령의 류머티즘 환자에게 병원 약을 먹지 않아도 완쾌할 수 있다며 건강보조식품을 판 다단계 업체 관계자들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70대 할머니에게 전립선 보조제를 팔거나 상태가 악화했는데도 판매한 제품을 계속 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 약을 끊고 건강보조식품에 의지하던 할머니는 결국 숨졌는데, 경찰은 다단계 업체 관계자들을 사기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무 손쉽게 하고 있었던 병원 치료들이 얼마나 무서운 일들이었는지, 얼마나 안일한 생각들이었는지, 얼마나 무지한 행동이었는지 아시게 될 거다.]

병원 치료가 위험하다고 강조하고,

[조기 치매도 예방하는 그런 역할도 합니다, 이 비타민이. 그리고 도핑 테스트까지 다 마친 것이기 때문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먹는….]

병원에서 처방하는 혈압약은 뇌경색, 심근경색 같은 부작용이 생기지만, 특정 비타민을 먹으면 조기 치매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건강보조식품을 파는 다단계 업체의 강연 내용입니다.

지난해 10월, 류머티즘과 고혈압을 앓던 70대 여성 A 씨도 이들의 타깃이 됐습니다.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병이 나았다는 사례들을 소개하고 병원 약의 부작용을 주장하며 A 씨에게 제품을 팔았습니다.

결국, A 씨는 건강보조식품을 300만 원어치 넘게 구매해 병원 약 대신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석 달 만에,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졌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A 씨 아들 : 10월에 검사를 했는데 검사 결과 나왔을 때 아무런 이상이 없어서 가셨는데, 불과 3달 만에 이제 검사한 결과가 너무 나빠지니까. 당뇨도 너무 올라가고 류머티즘 염증 수치도 갑자기 확 올라가고 이래서 어머니한테 심지어 전화도 하셨대요, 병원에서.]

이런 A 씨에게 업체는 건강보조식품을 계속 권했습니다.

기운이 없다고 하니 '대변으로 더 빼내야 한다'며 구매한 제품을 먹어보라고 하고, 배뇨 문제로 고생하자 전립선 보조제를 팔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변에서는 A 씨가 업체 말을 듣고 눈 수술까지 취소했다는 얘기도 합니다.

[A 씨 아들 : 어머니한테 판 게 전립선 보조제를 팔았더라고요. 자식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알게 되면 뭐 이런 것들 못 먹게 할 수도 있으니까 다 나은 다음에 이런 것들을 밝히시라, 그전까지는 얘기하지 말라….]

병원보다 건강보조식품에 의지하던 A 씨는 폐혈관이 터져 의식을 잃었다가, 지난 6월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들은 다단계 업체가 건강보조식품이 마치 병을 고칠 수 있는 것처럼 효과를 과장하고 A 씨의 치료를 방해해 상태가 악화하게 했다는 입장입니다.

[B 씨 / 다단계 업체 관계자 : (약을 안 먹어도 된다는 얘기를 하셨어요?) 네, 제가 했습니다. 미국에서 제약회사이기 때문에요. 근거도 있고 애초에 그것 때문에 임상 실험을 해서 나온 제품이었어요.]

[C 씨 / 다단계 업체 관계자 : (그러니까 증명을 갖고 오라고요. 저는 객관적인 사실 확인하는 거예요.) 객관적인 사실을 확인해서 제 동생 범죄자 만들겠다는 건지 여쭤보는 거예요, 저는.]

A 씨 가족으로부터 사기,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체 측은 A 씨가 숨진 이후에도 강연과 SNS를 통한 홍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ryush@ytn.co.kr)



 
익인1
진짜 노답이다
2개월 전
익인2
🤬
2개월 전
익인3
꼭 돌려받아라 못된것들
2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연예 차은우 민규 카톡 충격204 10.27 21:2111705 20
드영배김혜윤 인생작 뭐라고 생각해?125 10.27 18:156354 1
데이식스/정보/소식 쿵빡 10/31 데이식스 문체부 장관 표창 수여식 77 8:101031 17
라이즈소희 비밀포스트 비번 달글 138 10.27 19:397385 1
플레이브 너네 제일 처음 저장한 애들 짤이 뭐야? 78 10.27 23:001588 1
 
2024 MAMA 9:34 26 0
숑넨 썰 모음 같은거 있을까? 2 9:33 17 0
비게퍼하란 말은 아닌데 너무 철벽치니까 재미없음... 1 9:32 38 0
아무래도 마마는 지디나오는게 메인인가보구나1 9:32 47 0
마플 갑자기 진지병 걸린것처럼 뭐뭐 엄근진 논란! 가져오는거 보면 9:32 22 0
정보/소식 최수영 日 솔로 데뷔 쇼케이스 성료...30일 'Unstoppable' 발매 9:31 18 0
슬슬 추워지는거 보니까 잊혀진계절 들을 시즌이 왔다... 9:31 15 0
요즘 포타 일상물이어도 분위기 무거운 장편보다 로코가 인기 있어? 1 9:30 14 0
정보/소식 ITZY, 'Imaginary Friend' MV 완편·포토 공개 9:29 11 0
마플 부러 유배니 뭐니 플 만들려는 거 티 남ㅋㅋㅋㅋㅋㅋㅋ 10 9:29 111 0
마플 방탄팬덤은 이미 하이브 알바들한테 먹힌 듯5 9:29 100 0
덩크슛 사쿠야 파트 완죠니 킬링파트다1 9:28 30 0
마플 소신발언인데 아파트 노래가 애들한테 유해한 건 맞아10 9:28 194 0
마마도 저리 3일 분산하면 9:28 70 0
대상 시상자 유력 후보는12 9:27 126 0
하이브진짜 싫은게 9:27 56 0
유우시 왤케 직캠 맛집인거임 9:26 30 0
정보/소식 신구x강부자, '은관문화훈장' 수훈…김창환·이문세·최수종도 문화훈장 9:25 11 0
위시 지금까지 나온 노래 다 좋다1 9:25 38 0
정보/소식 "나락도 락이니?" 이홍기, 최민환 옹호에 역풍..팬덤까지 분열하나 [종합]3 9:25 151 0
추천 픽션 ✍️
by 한도윤
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택시에 태워 가까운 응급실로..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전히 기억난다. 토이를 유독..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뭐야 ... 지금 몇시야 ... 머리는 또 왜이렇게 아픈데 ㅜㅜ...'기억났다 ... 어제 내가 저지른 모든 만행들이 ..."미쳤어!! 백설 미친년아!!! 진짜 죽어!!죽어!!!"(전화벨 소리)"아 왜!!!!!""뭘 왜야~ 어제 잘 들어갔나해서 전화했지~""이보아 이 나쁜년 ....
by 알렉스
[배우/남윤수] 너를 삭제,ㅡ단편ㅡ  ㅡ내가 봐도 유치한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어젯밤은. 발단은 돌아버릴 것 같은 심심함 때문이었다. 그 전까지 나는, 내 앞으로 산더미처럼 온 시나리오 책들을 읽고 또 읽고 있었다. 툭, 하고 나를 잡아끄는 작품이 없었다. 감사하고 고..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나는 지극히 연애쪽으론 평범한 백설 ... 25년 인생 100일은 단 한 번도 넘겨본 적 없는 암묵적인 모쏠(?) 백설이다...사실 나는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걸수도 ...?!"야!!! 백설!!! 오늘 우리 클럽 가기로 한 거 안잊었지?! 너 또 깨면 주거 진짜 ㅡㅡ!..
연예 인기글 l 안내
필터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