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효린이 씨스타 해체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8월 21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디지털 싱글 'Wait'(웨이트)로 돌아온 효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효린에게 한 팬은 첫 솔로곡 '내일할래'를 자주 들을 수 없어 아쉽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내일할래'를 두고 "씨스타 효린에서 아티스트 효린으로 첫 발을 디디게 해준 노래"라고 밝힌 효린은 "자식 같은 노래 아니냐"는 질문엔 부정했다. "가깝진 않은 노래. 노래가 힘들어서 잘 안 부르게 된다"고.
이어 "이 노래 냈을 때 좀 미루는 느낌이었다. 그룹 해체하고 나서 홀로서기를 하는 선택 사이에 위치해 있었다. 해체도 미루고 싶고 홀로서기도 미루고 싶은 여러 가지의 마음이 들었던 노래"라고 설명했고 이은지는 "그래서 아련한가보다. 그게 고스란히 다 전해지는 것 같다"며 감정 전달에 감탄했다.
한편 1990년 12월생으로 만 33세인 효린은 2010년 그룹 씨스타의 멤버로 데뷔했다. 2017년 그룹 해체 후 1인 기획사 브리즈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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