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는 22일 서울 용산 경찰서에 출석해 음주 운전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 지난 6일 음주 운전 사건이 보도된 이후 첫 경찰 출석이다.
이날 슈가는 음주 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경찰은 포토라인을 따로 준비하지는 않는다. 비공개로 경찰에 출석한다는 것.
지난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청 관계자는 "슈가 측과 (경찰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여러 의혹이나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하겠다. 주말이나 야간에 부르지는 않을 거다. 우리가 일부러 포토라인을 만들 수는 없다. 그간의 다른 피의자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슈가는 아무리 비공개 출석이라고 해도 취재진들의 눈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슈가가 음주 운전을 한 이후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부터 이미 수많은 취재진들은 서울 용산 경찰서 앞에서 슈가가 출석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특히 용산 경찰서는 주차장과 내부가 연결된 통로가 따로 마련돼있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지하 주차장도 없다. 슈가는 무조건 취재진들이 기다리고 있는 용산 경찰서 정문을 통과해야만 한다. 별도의 포토라인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사진이 찍히지 않는다는 건 아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슈가를 향해 경찰 출석 전 팀 탈퇴를 공식화해주길 바라고 있다. 경찰서에 갈 때는 '방탄소년단 슈가'가 아닌 '민윤기'로 출석해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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