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출을 맡은 김정식 감독은 “대본을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참여했다. 진짜 열심히 찍었고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고 싶다”며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손해 보기 싫어서’만의 매력에 대해 “판타지 같은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라 좋았다. B급 정서의 코미디와 짠내 없이 감동을 주는 드라마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겸비했다”고 전한 뒤 “우리가 살면서 속으로 생각하지만 극 중 해영은 직접 표현하지 못할 말들을 거침없이, 솔직하게 내뱉는다. 해영의 입을 통해서 대신 이야기할 때 속 시원한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식 감독은 “작품에 많은 도움을 준 분들이 있다. 전작을 함께했거나 인연이 닿은 많은 배우분이 카메오로 선뜻 출연해줬다. 깜짝 놀랄 만한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할 테니 누구인지 유추해보면 좋겠다”고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 감독은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매력도 일일이 설명했다. 그는 “‘역시 신민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잘 해줬다. 대본 상황을 살리기 위해 망가지는 코미디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임했는데 그 모습 또한 너무 사랑스러웠다. 항상 최선을 다해 감정을 표현하며 연기했던 점도 프로다워 인상적이다”고 배우를 향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영대 배우에 대해 그는 “디렉팅을 주면 흡수가 빨라 본인의 것으로 만들 줄 아는 배우다. 극이 전개될수록 지욱의 양파 같은 매력을 다양하게 표현해야 하는데 잘 소화해줬고 회가 거듭할수록 점점 발전하는 김영대 배우가 연기한 김지욱 캐릭터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작품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로 ‘코믹’, ‘심쿵’, ‘공감’을 꼽은 김정식 감독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가볍게 웃으며 감동까지 느낄 수 있다. 후반부로 가면서는 인물들의 서사가 하나둘씩 밝혀지고, 전반부에 왜 그랬는지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쟁점 포인트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보면서 손해 안 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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