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밴드씬 대표주자’ 루시가 컴백과 동시에 각종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믿고 듣는 밴드’ 진가를 입증했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지난 14일 미니 5집 ‘FROM.(프롬.)’을 발매한 가운데 더블 타이틀곡 ‘빌런’과 ‘못난이’를 포함해 수록곡 전곡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최신 차트와 HOT10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개그맨 김경욱의 지원사격으로 화제를 모은 ‘빌런’ 뮤직비디오는 지난 21일 기준 발매 일주일 만에 조회수 120만뷰를 넘기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극중 김경욱은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출연, 그간 보여준 유쾌한 이미지와 대비되는 진중한 연기로 호평을 이끌었다.
김경욱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대중의 웃음을 위해 무대 안팎으로 고민하는 아이러니를 그려내며 루시가 전하고자 하는 ‘빌런’의 메시지를 더욱 몰입감 있게 표현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TOP100에 랭크된 가운데 ‘낙화’, ‘빌런’, ‘못난이’가 각각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3위, 7위, 9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니 5집은 루시가 지난 2020년 5월 발매한 데뷔 싱글 ‘DEAR.(디어.)’와 수미상관으로 이뤄진 앨범이다. 루시의 모든 앨범을 프로듀싱한 멤버 조원상이 다시 한번 전반적인 작업을 이끌었고, 신광일 역시 수록곡 ‘남김없이’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앨범 전반에 루시만의 공감과 위로, 희망을 담아내며 국내 음원차트는 물론 유튜브까지 접수, ‘믿고 듣는 밴드’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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