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최시원-정인선-이태환이 각각 상반된 표정으로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는 ‘3색 3자 대면’ 장면이 그려진다. 극 중 심연우와 한소진이 서강훈(이태환 분)의 가게에서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로 동떨어져 앉아 있는 장면.
한소진은 사랑스럽고 쾌활한 모습이 아닌 그렁그렁한 눈망울을 한 채 누군가를 향해 분노를 터트리고, 서강훈은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고 그저 안타까운 눈빛으로 한소진을 바라만 본다. 더욱이 심연우는 두 사람에게 등을 돌린 상태에서 한소진의 발언을 들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 과연 한소진이 이토록 감정을 터트리는 이유는 무엇일지, 세 사람 사이에 감도는 심상치 않은 기류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3회에서는 심연우와 한소진, 서강훈이 예상치 못한 감정의 도발로 인해 변화를 맞는다”라며 “앞으로 ‘DNA 러버’ 3, 4회에서 세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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