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요원 신상을 중국동포에 넘긴 혐의로 구속된 국군정보사 군무원은 개인 노트북에 사본으로 만들어 보관해오던 해당 기밀을 그대로 유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군 검찰로 송치된 A씨를 추가 조사한 결과 A씨는 평소 정보 교류를 해왔던 중국동포 여성에게 사본 형태 기밀 파일을 반출했습니다.
빠져나간 기밀은 이후 타 정보기관에서 확인해 국내로 알린 가운데 수사당국은 이 여성의 이중간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계속 접촉을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OBS경인TV 갈태웅 tukal@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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