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플에스, KBW2024에서 연사로 나서며 온체인
| 거버넌스 아이돌의 매력 선보인다
[일요신문] 다가오는 2024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2024)에서 K-POP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 멤버 김채연, 김유연이 스피커(연사) 목록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일요신문 취재 결과 이들은 스피커로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트리플에스 김채연과 김유연은 블록체인과 웹3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더들이 모이는 이 행사에서 특별한 발표와 함께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KBW는 2018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블록체인 및 웹3 축제로, 전 세계의 블록체인 및 웹3 리더들이 모여 다양한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KBW2024는 그동안의 전통을 이어가며,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함께 음악,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트리플에스의 멤버 유연과 채연은 스피커로 연단에 올라 “왜 트리플에스는 중요한 결정사항을 팬들에게 맡기는가”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할 예정이다. 주제 제목으로 추정해봤을 때 김유연과 김채연은 트리플에스가 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 독특한 방식과 그 이유에 대해 다룰 것으로 보인다. KBW2024에 따르면 스피치 이후에는 트리플에스의 멤버 8명이 무대에 올라 특별 공연을 펼치며, K-POP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걸그룹 트리플에스는 웹3와 연결고리가 있다.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는 온체인 거버넌스 아이돌 그룹으로 평가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트리플에스 ‘라이징’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조회 수 1019만 회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 그룹은 탄생부터 NFT와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팬들이 NFT 기반 투표로 유닛 그룹 구성과 타이틀곡 선정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팬들은 NFT 포토 카드를 구매해 유틸리티 토큰을 얻고, 이를 통해 다양한 결정에 투표할 수 있다고 한다. 모든 투표 과정은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되며, 팬들이 그룹 제작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리플에스는 세계 최초의 온체인 거버넌스 아이돌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트리플에스 소속사인 모드하우스에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를 이끌고 있는 김서준 대표가 사내이사로 소속돼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서준 해시드 대표와 JYP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사 출신 정병기 대표, 해시드 스튜디오 언오픈드, 국내 웹드라마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 백광현 부대표가 의기투합해 설립됐다고 알려졌다.
일요신문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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