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ㅌ 10년 팬인데
오늘 아니 어제 민윤기 보니까
탈퇴 안 할 것 같아서 무서움
나 여태 일코같은 거 전혀 안 하고
열심히 덕질 했거든
심지어 슈가가 최애였어
주변인들 다 알아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쉽게 말도 안 걸어
괜찮다 난 이미 정 떨어졌고
다른 멤버들만 본다해도
분위기가 그렇게 된다
머글들은 누가 그랬는지 알게 뭐야
걍 ㅂㅌ 전체 싸잡아서 얘기해야하는데
내 눈치 보이니까 말도 못하고
뒤에서 수군거린다
퇴사 말려 친구들도 만나기 싫어
진심 삶이 우울해졌어 지금
근데 탈퇴 안 한다? 여기서 반응 더 심해지겠지
잠깐 그러고 말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 잠깐을 내가 버틸 수 있을까
진짜 너무 원망스럽다
탈덕이 답인가 싶은데
다른 멤버들은 또 예쁘고 좋아서 눈물나
왜 범죄는 민윤기가 저질렀는데
고통은 내가 받아야 해
민윤기는 정말 멀쩡해보여서 억울하기까지 해
쓰다보니 길어졌다
정병올 것 같아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