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 측은 3회 방송을 앞둔 24일 최승효(정해인 분), 배석류(정소민 분)의 셀프 흑역사 발굴 현장을 공개했다. ‘혜릉고즈’가 함께 묻어두었던 과거에서 온 편지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최승효와 배석류가 혜릉동 옆집살이를 예고한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모교인 혜릉고 뒷산에 간 두 사람의 모습을 담고있다. 팔까지 걷어붙이고 쪼그려 앉아서 땅 파기에 열중하는 최승효, 그런 그가 못마땅한 듯 손을 놓고 바라보는 배석류가 대비를 이룬다. 이어진 사진에는 두 사람이 혜릉고 수영장에서 포착돼 눈길을 끈다. 물 안에서 낡고 녹슨 타임캡슐을 쥐고 있는 최승효, 물 밖에서 무표정으로 ‘째릿’하고 눈을 흘기는 배석류의 대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선공개 영상에서 타임캡슐을 찾아 나선 이들의 봉인 해제식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오늘(24일) 방송되는 3회에서 최승효는 혜릉고 수영장 리모델링 설계 공모에 지원하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한다. 배석류도 백수 생활의 불안과 초조 속에서 자신의 꿈에 대해서 생각한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은 뜻밖의 의견 차이로 부딪힌다.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혜릉고 삼총사의 학창 시절이 그려진다. 꿈 많고 풋풋한 그 시절 소년, 소녀가 보낸 편지에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해 달라”며 “이들이 타임캡슐에 묻어둔 채로 잊고 있었던 과거가 소환되며 예기치 못한 변화를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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