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정우와 마을 사람들의 팽팽한 대치 현장이 담겨 있다. 해가 저문 밤, 마을 사람들은 양손에 빗자루와 삽, 무기를 들고 고정우의 집 앞에 나타나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고정우 역시 서슬 퍼런 마을 사람들의 기세에 짓눌리지 않고 맞서고 있어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어머니는 병원에 있고 사건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만큼 고정우는 아직 마을을 떠날 수 없는 상황.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고정우와 마을 사람들 사이 신경전의 결말이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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