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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원필이 히트곡 '예뻤어' 작업 비화를 공개했다.
원필은 8월 25일 빠더너스 BDNS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며-데이식스 원필과 오지 않는 할랄푸드를 기다리며'에 출연했다.
이날 MC인 배우 겸 작가,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문상훈은 데이식스 히트곡 중 하나인 '예뻤어' 작업 과정에 대해 물었다.
'예뻤어'는 데이식스가 2017년 매달 두 곡의 자작곡을 발표하는 Every DAY6(에브리 데이식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보인 노래로, 원필이 주도적으로 멜로디를 고안했다. 원필뿐 아니라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Young K), 작곡가 홍지상, 이우민 'collapsedone'이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예뻤어'는 발매 3년 만인 2020년 1월 처음으로 차트를 역주행한 데 이어 지난해 두 번째 역주행 끝에 12월 29일 기준 멜론 TOP 100(톱 백) 차트에 100위로 첫 진입했다. 이 곡은 계단식 순위 상승을 거듭한 끝에 올해 4월 18일 기준 7위에 오르는 등 숱한 청자들에게 오랜 기간 열띤 사랑을 받고 있다.
문상훈은 "제가 알고 있는 게 맞다면 개러지 밴드 어플로 만들고 그거랑 기타 연주해 스케치처럼 해 놓은 게 지금과 많이 다르지 않다고"라고 물었다. 원필은 "맞다. 크게 다르지 않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원필은 곡 작업에 임했던 마음가짐에 대해 "일단 100%는 넘었던 것 같다. 그때 감정을 다 쏟아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쓸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곡 의도랑 다르게 해석을 해 주시는 분들도 많더라. 이렇게까지 생각을 못했는데 더 좋은 방향으로 해석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다 상관없다. 듣고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살아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필이 속한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는 9월 2일 미니 9집 앨범 'Band Aid'(밴드 에이드)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를 시작으로 '괴물', '그녀가 웃었다', '망겜', '도와줘요 Rock&Roll'(록앤드롤), 'COUNTER'(카운터), 'I'm Fine'(아임 파인), '아직 거기 살아'까지 총 8곡이 수록된다. 멤버들이 어김없이 전곡 작업에 참여한 가운데 데이식스 데뷔 초부터 탁월한 합을 보여 준 작곡가 홍지상이 합세해 또 하나의 명반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빠더너스 BDNS 공식 채널 '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며-데이식스 원필과 오지 않는 할랄푸드를 기다리며'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