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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배 철인3종경기에 참여했던 남성이 경기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경기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에서 열린 '제8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철인3종 그레이트맨 하프 대회'에 참가한 30대 남성이 수영 종목을 치르던 중 실종됐습니다.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당남리섬 부근 남한강에서 남성을 구조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해당 대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하고 경기도철인3종협회가 주관했으며, 오늘 오전 6시 50분 2km 수영을 시작으로 사이클과 달리기 코스가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회 시작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주최 측은 바로 경기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현재 사고경위와 대회 주최 측에서 충분한 안전 조치를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재욱(abc@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