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ㅇㅋ 익들아 나 탈덕함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윤기야 너가 안나가면 내가 떠나야지 뭐

끝까지 맥주 한잔은 해명 안하네 킥보드를 스쿠터로 바꿔 쓰기만 하면 되니?

어떻게 두 번째 입장문까지 나한테 실망을 안겨줄 수가 있어 슬프다

[익인1]

나도 내끝이 이럴줄 몰랐다 사과문보고 걍 탈덕할라고..

[익인2]

2222222 좋아했던걸 쪽팔리게하는게 젤 나빠

[글쓴이]

힘내라 아니 진짜 하...두번째 사과문까지 이러니 너무 싫어 진짜 적어도 거짓말은 해명을 해야지 하 걍 내가 나가련다 실망할 시간도 쟤한테 아까워

[익인3]

나도.. 사람들 말대로 걍 안 나가기 위한 사과문으로 보임 진짜 짜증나고 그동안 덕질한 기억까지 다 더럽혀주네... 마음 정리 싹 된다

[글쓴이]

난 맥주 한잔 그거라도 해명해주길 바랐는데 하...그건 끝까지 안하고 진짜 형식적인 사과인것 같아서 개 슬픔 아니 슬퍼하는것까지 아까우니 그냥 차례 차례 마음을 비우려고

[익인4]

에휴 팬들 맘고생 많았다...팬이 무슨 잘못이겠어 그 사람이 잘못이지...수고했고 꼭 행복해지길 바라 분명 아팠던만큼 행복해지는 날이 올 거야

[글쓴이]

위로 고맙다 ㅠㅠㅠ사실 지금도 눈물 나걔 때문이 아닌 덕질했던 나의 시간이 아까워서...그래도 쓰니 말처럼 언젠간 행복해질 날이 올거라 믿으면서 버텨야지 위로 고마워 쓰니야!

[익인4]

아니야 실은 행복해진다는 거는 내 경험을 통해서 해준 말이야 나도 음주운전 병크 겪었어 누군가를 믿지 못할 거 같았는데 새로운 최애 만나고 많이 행복해졌어
나처럼 새로운 최애를 만나게 되든 아님 그냥 일상생활 속에서 행복을 찾든 언젠가 분명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행복해지는 날이 올 거야 상처 준 그 사람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 마음 잘 추르스고
나도 덕질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그럴 때 나한테 해준 위로의 방식은 그래도 난 그때 행복했다 그 감정만은 진심이었고 그건 진실이었고 그걸로 됐다 이렇게 생각하고 다독였어 그래야 그때의 내가 안 불쌍해지고 그때를 생각하면 괴롭지가 않을 것 같았거든
이해가 안 될 순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하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더라
꼭 나 같은 방법 아니여도 자기자신 잘 위로하고 다독여주고 힘내 괴로운 시간은 분명이 지나갈 거야 그리고 괴로웠던 만큼 꼭 행복해질거야 내가 그렇게 되길 응원할게

[글쓴이]

이렇게 긴 장문의 댓글 읽으니 지금도 눈물나는데 적어도 마음은 따뜻해지는 것 같아 ㅠㅠㅠ 실은 방탄이 첫 덕질이었는데 이런 일도 처음이고 해서 갈피를 못잡았었거든 탈퇴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많이 들었고 근데 오늘 보니 더 이상은 내가 힘들것 같아서 결국 놓게 되더라...병크돌 파면 다 이런가봐 처음이라 몰랐고 내 시간 자체가 부정당한 느낌이었어서 지금도 슬프긴 한데 쓰니 말 맞아 적어도 덕질했을 땐 행복했고 그 순간의 감정만큼은 진실이었으니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며 한때의 추억으로 남겨놔야겠지 쓰니 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아직도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겨내볼게! 다시 한번 너무 고마워...오늘 하루 잘 보내고 좋은 밤 보내길 바라! ❤️❤️

[익인4]

많이 힘들지...그 마음 이해해 괜찮아 어떤 선택이든 너가 행복한 선택이면 그걸로 된 거야 마음 잘 추스르고 상처받은 게 많이 나아지면 좋겠다 너도 하루 잘 보내고 좋은 밤 보내길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아가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