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원더랜드 그렇게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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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 김태용 감독 좋아하던데 평점, 코멘트 짧게만 주고 그 이후 아무 언급도 안했었네 개봉전에는 기대된다, 기대작이다 했는데

배우들 연기조차 언급도 없고

수지 박보검 최우식 정유미 탕웨이 배우 라인업도 짱짱한데 할말이 별로 없나

[익인1]

호불호 갈리더라 궁금해서 봤는데 나는 잘보긴함 생각보다 괜찮았어
소재는 신박했는데 스토리푸는 방식이 호불호 갈리는거 이해되긴 해

[글쓴이]

나 이동진 평론가 감상평 더 듣고싶었는데 어떻게 봤는지 너무 궁금해

[익인2]

난 미리 이거저거 찾아보고 나름 공부(?)하고 봐서 생각보다는 괜찮게 봄
근데 이 영화를 그래도 제대로 보고 싶다면 미리 공부를 하고 봐야한다는게 참..
배우들은 연기는 다 잘해서 그거 보는 맛으로 봄
작품만 보자면...
탕웨이 서사 빼면 나머지 배역들의 서사가 너무 불친절함
아무 배경지식 없이 봤으면 탕웨이 얘기빼곤 엥? 할만큼 구멍이 숭숭인데 그에 비해 또 쓸데없이 집어넣은 장면들은 또 꽤 되어서, 저럴 시간에 중요한 서사를 더 넣지 대체 왜 저런 장면에 굳이 시간을 낭비했나 싶기도하고..
김태용 감독의 의도를 도무지 모르겠더라
편집을 혼자 붙들고 엄청 오래했다고 들었는데 오히려 그게 독이 된건가 싶어
감독이 중간에 길을 잃은거 같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가 생각할 꺼리를 제공하고, 배우들이 그 안에서 연기를 잘해줘서
작품 시놉시스나 김태용 박보검 수지의 인터뷰 등등을 미리 좀 본 후에 볼만한 가치는 있다 생각되었음
난 소재가 이렇게 끝내버리기엔 참 아까웠어
좀 더 잘 다듬었으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영화였을텐데, 배우들도 찍어놓은 장면은 엄청 많았던거 같아서 재편집해주면 돈내고라도 다시 보러 가고 싶음

[익인3]

넷플있으면 ㄱㄱ 직접보면 왜 호불호갈리는지 알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