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락페 밤샘 예전에 했었는데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2012년 라디오헤드 내한 왔던 시절에 펜스 앞에서 사람들 하루전날부터 진치고 있고 그랬음. 어차피 3일치 캠핑권 있으니까 페스티벌하는 구역내에 어디서 쓰러져 자든말든. 라됴헤드 사운드체크하고 무대장치설치하는거 보면서 잔디밭에서 밤샘하는거 낭만이었는데. 펜스 들어가려고 줄서는것만으로 욕먹고 그러진 않았어. 펜스 앞에서 호응 잘하고 그러면 뭐 어차피 누가 펜스 잡아도 잡는건데

[익인1]

그때 지산은 그랬나? 지금은 캠핑존이랑 페스티벌 구역이랑 나눠져서(펜타랑 부산 둘 다) 펜스 앞에 진치기가 안되지 않아? 아마 입장줄 밤샘인 듯

[글쓴이]

ㅇㅇ그때랑 지금 펜타랑은 상황이 좀 다르지. 지산은 4일동안 리조트를 통으로 빌려서 그 안에서 텐트 치고 진행했던거니까. 캠핑존 있어도 의자에서 사는 사람도 많았고 돗자리에서 노숙하는 사람도 있었고 밤새 영화도 틀어주고 주최측에서 문제 삼지도 않았지

[익인1]

진짜 낭만 그자체였네.. 걍 락페에 아이돌이 오고 그 아이돌 팬들이 밤샘하는 게 맘에 안 드는 것 같긴 함
왜냐면 지금 당장도 실리카겔 잔나비 이런애들 오면 앞에서 보려고 시작부터 펜스잡고 하루종일 서있는애들 개많은데 뭐라안하잖아
이건 입장줄 밤샘이랑은 다르긴 하지만..ㅋㅋㅋ

[익인1]

오히려 작년 스트록스때 검치 전부터 스트록스보려고 펜스잡고 기다리는사람 안많아보였음 물론 검치 끝나고 옆무대 공연하는동안 엄청 많이 기다리긴 했지만 검치 끝나고 펜스쪽도 순환이 있었어! 그게 락페의 묘미인데

[익인2]

그때랑 지금이랑 관객 규모도 달라져서... 펜타에 일일 8만명 이상 몰리는데 주최측에서 밤샘하든 말든 냅두면 인명사고든 민원이든 크게 터질거라고 봄 지금 와서는 밤샘 인정 안하게 막는게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