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여성 병원 ‘보구녀관’ 전신으로 둔 '이화의료원'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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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가영이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20일 배우 문가영이 1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문가영은 지난 3월 발간해 올해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오른 바 있는 그의 첫 번째 산문집 ‘파타(PATA)’의 수익금을 쾌척했다.
소속사 피크제이 측은 “문가영은 보구녀관(普救女館)부터 이어 내려온 이화의료원의 역사에 감명받았고, 이화의료원이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문가영이 기부금을 전달한 보구녀관은 1887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여성 병원 이자 의학, 간호, 교육이 시작된 보구녀관을 전신으로 둔 의료 기관으로 환자들의 진료와 치료뿐만 아니라 여성 질병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로 의학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이화의료원 측은 “기부한 마음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 성심으로 환자들을 위하여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화답했다.
한편, 연기 18년 차인 문가영은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주인공 ‘백수정’으로 캐스팅돼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