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영화 ‘밀수’ 팀 배우들과 만났다는 고민시는 김혜수, 염정아의 반응을 전하며 “선배님들이 다 같이 ‘아없숲’ 보자고 하셨는데 제가 ‘저 너무 창피해요’ 했다. 바로 다음날 잘 봤다고 연락을 주셨다”고 전했다.
“혜수 선배님께서 너무 잘했다고, 이제 고민시의 시대가 오는 것 같다고 너무 좋아하셨다.(웃음) 제가 ‘선배님 너무 감동이에요’ 했더니 ‘민시야, 너가 감동이지. 그냥 너라는 존재 자체가 감동이지’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혜수 선배님, 정아 선배님 두 분 다 너무너무 좋은 조언을 해주셨다. 아, 저도 ‘크로스’ 너무 재밌게 잘 봤어요!”라며 염정아의 최근 작품인 영화 ‘크로스’를 센스있게 언급하기도 했다.
고민시는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그는 “데뷔 초 때 선배님들이 기부하신 기사를 보면서 본받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저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셨다”라며 “내가 많이 가지지 못했더라도 내가 가진 것의 일부를 나눌 때 그냥 이상하게 기분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적으로 아깝지가 않고, 이 세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앞으로도 좋은 일에 많이 동참할 생각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고민시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친 선배가 누구인지 묻자 고민시는 김혜수와 조인성을 꼽았다. 그는 “제가 기부를 할 때마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많이 돕고 베풀고 나눌수록 언제가 됐든 분명히 더 좋은 일들로 찾아올 거라고 해주셨다. 저도 좋은 길을 따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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