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오마이걸이 부르는 여름 곡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저희는 몽환, 아련 콘셉트로 다시 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그런 곡을 찾다보니 조금 시간이 걸렸네요. 타이틀곡 가사도 위로의 가사인데, 멤버들이나 팬들에게 전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불렀어요."(효정)
"예전에는 제 본명인 시아와 오마이걸의 유아라는 아이가 따로 존재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두 개의 자아가 융화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고 거기에서 배우는 게 정말 많았죠. 그러다 10년이 지나 돌아보니 두 자아가 붙어있는 것이었더라고요. 유아의 좋은 기운이 시아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걸 알게 됐어요."(유아)
"분명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거기에 깊게 빠진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멤버들 모두 긍정적인 기운은 전달하려고 하면서도 나쁜 기운은 최대한 퍼트리지 않으려고 애를 썼었죠. 어느 정도 힘든 일은 서로 이야기는 나누며 이겨냈지만 정말 힘든 일에 대해서는 깊이 빠지려고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다음 발걸음을 어디로 딛을지만 생각했어요."(효정)
이제 데뷔 10년차가 된 걸그룹 오마이걸. 이들은 "오마이걸의 1막이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1막을 함께 해 준 미라클(팬덤명)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앞으로의 2막, 3막이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지만 모두의 추억 속에 '오마이걸이라는 그룹이 있었는데 참 고마운 그룹이었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내가 힘들 때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오마이걸의 음악을 선물해 줄 수 있었다'는 말도요. 그래서 저희는 지금도 많은 분들에게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그룹이 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어요." (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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