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부터 시작하는 윤서와 주원의 이야기, 그리고 완벽한 이별을 위한 27번의 데이트 약속 등의 설정은 로코팬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동화같은 신데렐라가 되기보다는 현실적인 이별을 택한 여주인공 신현빈과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그녀에게 매달리는 로맨티스트 문상민의 찰떡 케미는 설렘을 한껏 자극했다.
시청자들은 “분명 아는 맛인데, 뒤에서 치는 독특한 맛이 엄청 달콤하다”, “저렇게 완벽한 남자친구가 들이대는데 어떻게 헤어지나? 심장이 두근거린다”, “여주는 멋지고 남주는 설레네. 나 로코 좋아하네”, “오랜만에 주말에 설렜다. 화면 속 커플을 보고 피식피식 웃는 나를 발견했다. 이게 진짜 로코지”, “이별하고 다시 썸을 탄다니! 흥미진진하다”, “2회만에 이별을 반대하게 됐다”는 등의 댓글로 열띤 반응을 드러냈다.
시청자 반응에 화답하듯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헤어짐을 전제로 한 윤서와 주원간의 데이트 약속을 그리고 있다. 사내에서 비밀 연애중이었던 윤서는 회사 대주주의 막내아들인 남자친구 주원의 어머니가 이별을 종용하자 쿨하게 계좌번호를 적고 두 달 안에 헤어지겠다 단언한다.
그러나 그녀와 결코 헤어질 생각이 없는 주원은 비장의 카드를 꺼내든다. 윤서가 자신에게 밥을 얻어먹은 횟수 - 27번 만큼 윤서가 밥을 사서 갚아야만 한다고 주장한 것. 공개된 포스터의 “나랑 두 달만 밥 먹자. 그럼 헤어져 줄게.”라는 문구에는 이러한 주원의 치밀한 전략이 담겨 있는 바, 과연 27번의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이 정말 이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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