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영케이(Young K)가 작사 비화를 공개했다.
8월 27일 세종학당재단 오리지널 웹 예능 '숏폼전쟁! 모두의 K-Culture' 시즌2(이하 '숏폼전쟁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밴드 데이식스 멤버 원필과 영케이, 방송인 알베르토과 다니엘, 럭키가 참석했다.
알베르토는 '숏폼전쟁' 속 데이식스 멤버의 활약에 대해 "4명 중 한 명이 새로운 능력을 발견해 조만간 직업을 변경하지 않을까"라며 "그것뿐 아니라 아마 다른 올림픽에서 볼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원필은 "우리나라 전통과 현대가 만나 정말 아름답게 만들어 내는 K-아이템들, 전통 아이템들을 보면서 물론 알고 있었지만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있어 엄청 감명을 받았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데 어떤 박물관에 갔는데 너무 감동을 받았다. 그 시간들이 되게 뭉클했다"고 말했다.
아이돌 가수 최초 해군으로 성실하게 복무하다 지난해 11월 만기 전역한 원필은 데이식스 리더 성진과 멤버 영케이, 도운과 달리 '숏폼전쟁' 시즌1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당시 군 복무 중이었기 때문. 시즌2 새 멤버로 합류해 멤버들의 열띤 환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원필은 "형들이랑 도운이랑 같이 촬영하는 걸 워낙 좋아한다. 영상으로만 보는데도 다른 형들도 너무 좋은 게 느껴져 같이 촬영하고 싶었다. 배에서 생활하고 있을 때라 저와 너무 먼 세상 같이 느껴졌다. 같이 촬영하고 있으니까 너무 신기하고 마냥 좋다"고 밝혔다.
영케이는 원필에 대해 "제가 10년 넘게 (원필을) 봤는데 진짜 겁이 없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이라고 칭찬했다.
영케이는 '숏폼전쟁' 촬영을 통해 겪은 변화에 대해 "가사를 쓸 때 혹시나 맞춤법 틀릴까 봐 검색해 보는 걸 습관화하고 있다. 근데 아직도 모르는 맞춤법이 많았고, 순우리말 같은 경우 우리가 일상생활에 잘 안 쓰다 보니까 잘 몰랐는데 예쁘다. 부드러우면서도 싹 와닿는 단어들이 많다. 그런 단어들을 소개해드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영케이에 대해 "'숏폼전쟁2'의 유재석이다. 진행 너무 잘한다. 너무 잘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숏폼전쟁2'의 유재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원필에 대해 "'숏폼전쟁2'의 하하라고 하겠다. 그런 친구 같다"고 덧붙였다.
'숏폼전쟁2'는 9월 3일 오후 6시 첫 공개된다.
한편 데이식스는 9월 2일 미니 9집 앨범 'Band Aid'(밴드 에이드)로 컴백한다.
신보명 'Band Aid'는 록 그룹을 의미하는 'Band'와 도움을 가리키는 'Aid'를 결합한 제목이자 상처를 보호하는 반창고를 가리키는 영단어다. 자신들의 음악적 행보를 응원해 주는 이들의 삶에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밴드 데이식스의 존재 의미와 깊게 맞닿아 있다.
데이식스는 정규 앨범이 아닌 미니 앨범임에도 총 8곡으로 음반을 빼곡하게 채우며 본업에 대한 진심과 음악적 열정, 팬들에 대한 사랑을 재입증했다. 이번 신보는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를 필두로 '괴물', '그녀가 웃었다', '망겜', '도와줘요 Rock&Roll'(록앤드롤), 'COUNTER'(카운터), 'I'm Fine'(아임 파인), '아직 거기 살아'까지 8트랙으로 구성됐다. 멤버들이 데뷔한 이래 선보인 모든 앨범과 마찬가지로 전곡 작사, 작곡을 도맡은 가운데 데이식스 데뷔 초부터 탁월한 합을 보여 준 작곡가 홍지상도 가세해 또 하나의 명반 탄생을 예고했다.
데이식스는 새 앨범 발매 후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를 필두로 내년 2월까지 데뷔 후 3번째 월드 투어 'FOREVER YOUNG'(포에버 영)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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