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곤 변호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희진 가처분 판결 분석"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가처분결정 이유는 이미 공개가 되었으니 살펴보자면, 하이브에서 형사는 물론이고, 민사로 걸만한 내용도 없다. 계약 위반도 인정 안 되고, 불법 행위도 없다"며 "하이브에서 민사소송을 제기하지도 않을 것 같고, 하더라도 오래 오래 끌 것이고, 고발 사건도 유야무야 종결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이브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사회결의로 대표이사를 바꾸는 방법인데, 명분도 없을 뿐 아니라 주주간 계약과 가처분결정의 취지에 반하는 내용이라 나중에 오히려 역공을 당할 소지가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