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의 후예가 당시로선 워낙 어둡고 빡센 스타일에 컨셉도 파격적이다보니 우선 캔디로 대중성 확보한 다음에 전사의 후예를 후속곡으로 제대로 선보일 예정이었다고.
근데 멤버들이 전사의 후예에 애착이 커서 5명 다 이수만한테 직접 찾아가 ‘전사의 후예는 우리가 예전부터 가장 하고 싶었던 음악 스타일이고 또한 가장 열심히 준비한 곡이다, 그러니 이왕이면 이걸로 데뷔하고 싶다’라고 의사 전달, 이걸 이수만이 들어줘서 전사의 후예로 데뷔할 수 있었던 거라고.
근데 이게 잘 돼서 H.O.T.는 2집도 빡센 SMP가 타이틀곡, 후속곡은 말랑말랑한 스타일로 밀고 갔고, 이게 굳어져서 sm의 전통이 된 것.
만약 원래대로 갔으면 어땠을지 그것도 궁금하다.
근데 전략상으론 빡센게 타이틀곡, 좀 부드러운게 후속곡이 맞는 것 같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