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김정현은 지승그룹 상무 서강주 역을 맡았다. 영화감독이 꿈이었던 강주는 대학 시절 시나리오 수업을 같이 들었던 이다림(금새록 분)과 잊지 못할 경험을 한다. 이후 8년이 지나 다림을 재회하는데. 다시 만난 그녀에게 푹 빠져 예상치 못한 일들과 마주하게 된다.
김정현은 ‘다리미 패밀리’를 선택하게 된 이유로 “가족분들이 모두 모여서 볼 수 있는 시간대로,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9년 만에 ‘질투의 화신’ 이후 서숙향 작가님과 재회가 무척 기대됐다”며 “성준해 감독님, 서숙향 작가님 모두 작품을 오래 해온 터라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강주 캐릭터는 솔직하지만 허당기 가득한 인물이라고 소개한 김정현은 “지금까지 허당, 허세 가득한 캐릭터를 많이 시도해 봤다”며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정현은 서강주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로 ‘가족’, ‘인정’, ‘솔직함’을 꼽으며 “세 가지를 꼽은 이유를 덧붙이자면 많은 스포일러가 될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함께 작품을 시청하면서 그 이유를 찾아보시는 재미도 느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정현은 ‘다리미 패밀리’ 촬영장 비하인드 에피소드까지 공개했다.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에서 김정현은 “언제나 즐겁지만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렸다. 의상 색깔이 점점 짙어지는 게 에피소드라면 에피소드인 것 같다”고 유쾌한 일화를 소개했다.
또한 금새록과의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도 말했다. 김정현은 “금새록 배우는 준비를 열심히 하고 많은 것에 도전하는 배우다. 그 모습이 항상 자극되어 더 노력한다. ‘강림’ 케미 또한 기대해도 좋다”며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정현은 ‘다리미 패밀리’ 예비 시청자들에게 “선선한 가을, 잠시 잊고 있던 가족들의 체온이 생각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 시청 바란다”고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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