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설치된 2018년 4월 이후 올해 8월 25일까지 ‘딥페이크’ 피해 지원에 나선 건수다.
타인의 일상 사진이나 일반 영상물을 성적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형태로 합성·편집한 것을 의미하는 ‘딥페이크’로 인한 피해 지원건수는 2018년 69건에서 25일 기준 781건으로 11배 넘게 급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딥페이크 피해자는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디성센터는 삭제지원 특화 시스템인 ‘DNA 시스템’을 가동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텔레그램 등 해외 플랫폼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제작·유포자에 대해 강력하고 엄하게 처벌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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