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진을 올리면 사진 속 얼굴과 타인의 나체를 합성해주는 딥페이크 텔레그램 채널 이른바 '딥페이크봇'을 현재까지 8개 확인하고 조사 중입니다.
이들 딥페이크봇'에는 많게는 40만 명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딥페이크봇'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무료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만들어주지만 이후에는 일정한 '다이아'를 내야 추가로 의뢰할 수 있습니다. '다이아'는 텔레그램에서 사용되는 화폐로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특정 가상 화폐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경찰 등 수사기관의 추적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텔레그램 봇을 활용해 계속해서 불법 딥페이크 합성물이 생산되는 만큼 작성자 등을 추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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