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삼촌 연예인 매니저였는데

그 연예인이 방송에서 짤막하게 삼촌한테 좀 막대하는듯 한게 잡혔었거든 엄청 옛날 일이라 지금은 묻혔는데 그때는 시청자 게시판에 연예인들 귀족도 아니고 왜저러냐고 막 욕도 올라왔었댘ㅋㅋㅋㅋ 근데 실제로는 둘이 잠깐 사귀던 사이였음 얼마 안돼서 헤어지고 그 연옌이 불편하다고 해서 삼촌은 다른 분 매니저로 바뀌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

[익인1]

매니저랑 연예인이 사겼다고?

[글쓴이]

응 그게 한 20년쯤 전 일임

[익인2]

ㅋㅋㅋ흥미롭다 근데 예전여자연예인들 매니저랑 사귀는경우많았자나

[글쓴이]

그렇다더라 근데 사귀는거보다는 좀 묘한 사이인 경우는 꽤 있었대 요즘말로 썸같은

[익인3]

20년전쯤에도 시청자 게시판이 있었어?!!

[익인4]

ㅠㅠ 네 있었어요
인터넷뱅킹도 되고 이메일도 있고 다 됐어여ㅠㅠ

[익인6]

......? 그래봤자 2000년대 초인데 왜 없겠어 ㅠㅠㅠㅠ

[익인3]

ㅎㅎ 컴퓨터랑 인터넷은 있어도 시청자 게시판까지 있을거라고 생각을 못했어 ㅎㅎ

[익인7]

아앗..ㅠㅠㅠㅠ아파요.. 그때도 인터넷 있었다구요

[익인5]

지금은 결혼하셨어?ㅋㅋㅋ

[글쓴이]

그때 그 기획사는 망해서 삼촌은 다른 직종으로 바꿨고 연예계랑은 그 이후로는 인연은 없으셨음 평범하게 결혼하셔서 잘 살고 계심!! 자기도 그때 무슨 복이 있었길래 그랬나 신기하시다고 자주 말씀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