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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카라가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소감을 전했다.
카라의 리더 박규리는 28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일본 공연 마무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 속에는 대기실로 보이는 곳에서 나란히 화이트 티셔츠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한 카라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여전한 동안 미모는 물론이고, 멤버별 개성이 드러나는 표정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카라는 앞서 도쿄 공연에 이어 지난 24~25일 일본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 'KARA THE 5th JAPAN TOUR 2024 "KARASIA"'(이하 'KARASIA')를 개최했다.
약 9년 만에 'KARASIA'라는 이름 아래, 현지 팬들과 만나게 된 카라는 데뷔 17주년의 서사를 총망라하는 히트곡 퍼레이드로 '한류퀸' 저력을 뽐냈다.
박규리는 카라를 대표해 '카라시아(KARASIA) 마지막 날. 내 우주가 되어줘서 모두 고마워'라고 카밀리아(팬덤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나 소감을 남긴 날, 이른바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는 상속권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일명 '구하라법'(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뭉클함을 더했다.
2019년 사망한 가수 고(故)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는 '어린 시절 구하라를 버리고 가출한 친모가 상속재산의 절반을 받아 가려 한다'며 입법을 청원하면서 구하라법으로 불리게 됐다.
구하라법은 20, 21대 국회에서도 발의됐지만 정쟁에 밀려 임기 만료로 폐기된 바 있다. 햇수로 무려 6년 만에 통과된 것이다. 구호인 씨는 이 소식에 '드디어 통과. 만세!'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