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해정 기자] 박명수가 끝내 빛을 보지 못한 오마이걸 효정과의 듀엣곡을 언급했다.
8월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그룹 오마이걸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오마이걸 멤버들과의 인연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효정과는 듀엣곡을 했는데 만나지도 않고 파트별로 받아서 했다. 그런데 방송 불가 심의 판정이 나서. 틀지도 못하고 미치겠다"고 아쉬워했다. 효정도 멋쩍게 웃으며 "가사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승희는 "오마이걸이 데뷔 10년 차를 맞았다"고 소개했다. 박명수는 "음악방송 가면 다 인사하러 오냐"고 물었고, 승희는 "모른 체는 안 하는데"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효정은 "지나가면 인사를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10년째 활동할 수 있는 비결을 묻자 효정은 "예의가 바르니 선을 넘지 않아서 큰 마찰이 없는 것 같다. 나이스하게 잘 흘러간다"고 답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지난 26일 미니 10집 '드리미 레조넌스'(Dreamy Resonance)'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클래시파이드'(Classified)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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