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 표상…중소돌의 기적
| K-엑스포 서울시의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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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그룹 '하이키'(H1-KEY)는 세계에 서울을 알렸다.
하이키는 지난해 8월 두 번째 미니앨범 '서울 드리밍' 타이틀곡 '서울'로 울림을 줬다. 기회의 도시인 서울에서 모두가 바라봐줄 때까지 노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올해 5월 서울시가 연 '서울페스타 2024' 무대에도 올랐다. 대형 기획사가 장악한 K팝 시장에서 독보적 노선을 구축했고, 꾸며진 세계관이 아닌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2022년 1월 데뷔, 청춘들의 현실을 노래해 희망과 위로를 전했다. 지난해 초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로즈 블라섬'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가 대표적이다. 밴드 '데이식스' 영케이와 작곡가 홍지상이 작업했으며, 힘든 현실을 버텨내는 청춘의 표상을 보여줬다. 이 곡은 역주행하며 음원차트 1위를 찍었고, '중소돌의 기적'을 만들었다.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신인, 최우수 케이팝–노래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하이키는 최근 열린 '제6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4 K-엑스포)에서 서울시의회의장상을 안았다.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하이키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앞으로 대중들의 감정을 더욱 건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울시의회의장상 수상 소감
(서이) 이렇게 의미있는 상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이키가 앞으로도 한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옐) '더 좋은 모습 보여 달라'는 뜻으로 상 감사히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이라는 곡은 어떤 의미인지
(리이나) 우리나라 수도를 곡 제목으로 써 K팝 가수로서 굉장히 자부심을 느낍니다. 또 이렇게 상을 주신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통해 위로 받은 분들이 많다. 하이키가 믿는 노래의 힘은
(휘서) 저희는 항상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에도 진심을 가득 담아서 노래하고, 또 무대를 보여줬기 때문에 들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공감한 것 같아요.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앞으로도 계속 진심을 노래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활동 계획
(서이) 남은 2024년 저희 팬덤 '마이키'와 함께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낼 예정이고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마이키들까지 만나려고 노력 중이니까요. 하이키 많이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