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오마이걸, 이재욱, 소수빈, 그리고 황제성과 함께 해 눈길을 끈다.
오늘(30일) 방송되는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는 첫 번째 아티스트로 오마이걸이 'Dun Dun Dance', 'Dolphin', '살짝 설렜어 (Nonstop)'를 메들리로 선보여 여름 강자의 입지를 굳히며 등장했다.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오마이걸. 이들은 함께 지낸 시간 동안 알게 된 서로의 습관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거침없는 고발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고. 또 승희는 ‘힙합 꿈나무’이던 시절이 있었다며 CL의 '멘붕'을 완벽하게 소화, 멤버들 또한 하나되어 힙합정신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지코는 “이거는 레전드가 되겠다! 힙합 바이브가 살아 숨쉰다”며 센 언니가 된 오마이걸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몽환 콘셉트로 돌아온 신곡 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다음은 황제성과 함께 하는 ‘방구석 아티스트’. 언젠가 한번쯤은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음악 차트를 관객들이 직접 선정하는 시간이다. 마지막 코너를 장식한 이 날의 주제는 ‘나만의 초고음곡’. 순위에 오른 곡들과 함께 다양한 고음 강자들이 등장했는데, 아이유의 '좋은 날' 3단 고음을 두고 관객간의 배틀이 이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벤의 '열애중'이 애창곡이라고 밝힌 남성 관객까지 등판했다고. 또 지코가 “방금 유리창 하나 깨졌다”고 할 정도의 수준급 노래 실력을 지닌 관객이 나타났는데, 과연 2MC를 놀라게 한 실력자의 초고음곡 1위는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배우 이재욱이 ‘지코의 아티스트’를 찾았다. 사석에서 만나 친해졌다는 두 사람. 너무 떨린다며 심장을 부여잡은 이재욱은 지코가 “형만 믿어” 라길래 나가겠다고 했다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음악방송 첫 출연인 그는 “가수 분들 대단한 것 같다”며 리스펙을 표현했다. 평소 발라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는다는 이재욱은 뜻밖의 과거도 공개했다. 바로 고등학교 때 힙합 동아리 출신이었다는 것. ‘갱’, ‘킬러’라는 제목으로 직접 가사를 쓰기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이에 지코와 함께 프라이머리와 다이나믹듀오의 '자니'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도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해 관객들의 응원 섞인 환호를 받았다고.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로 데뷔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이재욱. 그는 당시 오디션장에서 본인을 캐스팅하지 말라고 했던 적이 있다며 비하인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는 후문. 마지막으로 “내년에 군대에 갈 예정”이라고 운을 뗀 이재욱은 남은 기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지코가 극찬한 노래 실력을 가진 이재욱의 무대 '헤어지자 말해요'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아티스트는 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이다. 최근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는 그는 덕분에 ‘지코의 아티스트’에도 나오게 됐다며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뭘 좋아하실지 몰라 다 준비했다”며 다양한 음악적 매력을 선보였는데, 어릴 때 부모님을 통해 자주 접했던 스티비원더의 와 평소 좋아하는 곡으로 꼽은 신승훈의 까지. 노래를 부르며 직접 기타를 연주해 다양한 음악적 매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SM기획사 오디션을 봤던 적이 있다며, 샤이니의 를 준비해갔지만 추지 못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만회 무대를 위해 신발도 벗고 춤을 추기도 했는데, 이에 지코는 무대 위에서 군중들을 호령한다며 농담 섞인 감탄을 보냈다고. 이날, 9월 5일 '사랑하자' 발매를 앞둔 소수빈은 ‘지코의 아티스트’에서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고 해 눈길을 끈다.
한편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는 오늘(30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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