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띠는 "(그땐) 한글 읽기가 어려웠다. 댓글 보다가 모르는 단어 있으면 친한 언니 오빠들한테 물어봤다. (그게) '와꾸'였다. '와꾸가 뭐냐' 물어봤는데 '이거 너 몰라도 돼' 하더라. 그러자마자 뭔데 하니 얘기를 해준 거다. '안 좋게 얘기한 거다' 하니까 그때 상처받았다. 어렸을 때니까 콤플렉스로 다가왔다"며 "두 번째 프로그램 할 때 '코 크다' 하니, 코 줄이는 방법 이런 거 했다"고 털어놨다.
이영지 역시 "난 서바이벌 나갔을 때 17살이었다. 누군가가 나에 대한 반응을 실시간으로 올리는 걸 처음 본 거다. 상상할 수도 없는 욕들이 써있더라. 3, 4일동안 그걸 계속 보고 친구들한테 얘기해도 친구들은 '어차피 관심 받잖아' 이런 기억이 있다.
나에 대한 얘기가 올라오는데 안 볼 수 있냐"고 마찬가지로 악플에 상처받았던 기억을 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