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누구도 안부러워 애프터썬 각본집 있는 사람이야^-^

후후

[익인1]

이거 재밌었어?

[글쓴이]

나는 처음 봤을 때는 진짜 물음표 가득한 채로 극장에서 나왔는데 묘하게 찡한게 있길래 다시 봤거든 두 번째 봤을 때는 그냥 계속 울기만 했어ㅠㅠ 이번에 재개봉 해서 또 다시 보러 갔는데 눈물 안나올 줄 알았는데 또 울었닥... 근데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아 감정을 느낄 수도 아예 못느낄수도.. 일단 잘만들었구 좋은 영화이긴 해

[익인1]

밑에 댓 봤는데 쓰니랑 눈물 버튼 비슷한 것 같아서 감명 깊게 볼 것 같당.. 🥹

[글쓴이]

징짜?!! 그럼 꼭 보러가 이거 꼭 극장에서 봐야해~~ 때마침 재개봉 했으니까 딱이다!!

[익인2]

이거 아버지 왜 자살한거야?

[글쓴이]

너무 잔인한 단어 선택이다..... 아니라고 믿고 싶어...하ㅠㅠ 우울증 때문에.... 내내 우울증에 대한 암시 많이 나옴ㅜㅜ..

[글쓴이]

근데 따지고 보면 애프터썬은 소피가 그때의 여행을 떠올리고 아빠가 이래서 그랬을까를 상상해보는 영화라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는 거지만..

[익인3]

나도 오늘 받았다!!! 너무 좋아

[글쓴이]

그니까ㅜㅠ 좀 전에 확인했는데 미삭제 버전 엔딩이랑 인화사진 봤어? 나 또 울어...ㅜㅜ

[익인3]

봤지ㅜㅜㅜㅜㅜ 진짜 눈물나ㅜㅜ 이 영화를 더 사랑하게 됨

[익인4]

부러버~~~,, 덕분에 나도 다시 한번 더 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혹시 애프터썬만큼 쓰니한테 인상깊었던 영화나 추천해줄만한 영화 있을까?

[글쓴이]

움.. 올해 극장에서 본 것 중에서는 바튼 아카데미, 키메라, 로봇 드림 좋았구 그 외에는 증오, 낭트의 자코, 밀리언 달러 베이비, 킬러들의 도시, 만추, 애프터양, 매그놀리아 등등.. 사실 산뜻한 영화나 B무비 등등 분야 별로 나눠서 고를 수 있을 만큼 좋아하는 영화가 너무 많은데ㅋㅋㅋㅋ '애프터썬만큼' 이라고 해가지구 나름 나를 울렸거나 울컥하게 만든? 영화들만 써봤오

[익인4]

꺄아우.. 영화 정말 많이 보는구나! 쓰니같은 영화메이트 있으면 정말 행복할거같다👍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ㅎㅎ

[글쓴이]

머야 이 댓글이 더 감동이잖아,,~~ 내 주변에는 영화 좋아하는 사람 없어서 구냥 혼자 보러 다녀ㅎㅎㅋㅋㅋ 그래두 즐겁다ㅎ 좋은 하루 보내🫶🫶

[익인5]

나 새벽에 혼자 봤다가 진짜 오열했어...
너무 좋았는데 그 여운이 짙어서 괜히 봤다고 후회할 정도.. 진짜 너무너무 좋았는데 그래서 괴로웠어.. 특히 공항에서 인사하고 헤어지는 장면이 너무 마음에 박혀서 힘들더라ㅠㅠ

[글쓴이]

그치ㅠㅠㅠㅠ 나도 보다가 언더프레셔 부분부터 공항 장면까지 쭉 그냥 눈물을 폭포 수준으로 쏟았어... 정말 고통스러울 정도로 슬프다...🥲

[익인6]

나도 어제 보고 각본집 받아옴! 넘 행복ㅠㅠ 나 원개봉 때 한국에 없어서 못 봤는데 버티기해서 이번에 처음 봤다ㅠㅠ 너무 슬펐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