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정이랑 쓰레기는 왜 안 만났던 걸까?

나정이 호주에 있을 때 헤어지지 않은 채로 헤어졌잖아

그러면 한국 와서 그냥 연락해서 얼굴이라도 볼 수 있는 거 아닌가 막 안 좋게 헤어진 것도 아니고

한 번도 안 봤다는 설정이 아직도 이해가 잘 안 됨..

[익인1]

그렇다고 좋게 헤어진것도 아니니까.. 이제와서 딱히 만날 명분이 없었을것 같음 만나면 뭐? 어쩌자고? <이런 생각?? 그냥 그렇게 흘러보낼 생각도 있지 않았을까

[글쓴이]

옹 그럴 수 있겠네
둘은 보통 커플이랑 다르게 완벽한 남남이 아니어서.. 칼같이 끊어내는 게 신기했음ㅋㅋㅋㅋ

[익인1]

오 이런 대화 재밌어 나는 두 사람 다 그냥 계속 미루고 있다고 생각했었던것 같아 오히려 칼같이 끊어내기 힘든 사이라서 만나서 결판짓는게 쉽지않았을 것 같기도..

[익인2]

단순한 연인이 아니고 가족 같은 관계에서
연인이 되었고 가족끼리는 둘이 헤어져서
더 보기 힘들어져서?

[익인3]

오히려 가족 같은 사이였던 게 더 큰 작용이 됐던걸수도 더 어색하고 불편하고 만나면 괜히 눈치도 많이 보지 않을까
그리고 혹시나 서로 상대가 마음이 떠났으면 어떡하나 하고 연락 꺼려하다가 그렇게 흘러간 것도 있을수도

[익인4]

윗댓 다받고 하나만 말하자면 그런 마음들 있지만 헤어지고 쓰레기랑 나정인 99년 12월 31일에 보러가려했어..쓰레긴 차막혀서 못갔고..나정인 내심 서운한마음도 있었을거고..특별하다 생각한 사이라 생각했고 결혼까지 하려다 헤어졌으니 선뜻 못만났었을거야..(응사 이백번 봄 ㅠㅠ

[익인5]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멀어진거지. 서로 시간 맞아서 연락할 때도 마음을 잘 내보이지 않았기도 하고...

[익인6]

헤어지자고 말안했는데 헤어진 분위기는 보통 더 애매함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