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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주의보 멤버에서 연기자로 홀로서기를 한 윤지성의 화보가 30일 공개가 됐다.
때론 청순하기도, 때론 섹시하기도 한 매력을 발산하는 그는 화보의 콘셉트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오랜만의 화보 작업에도 떨지 않고 멋진 애티튜드를 뽐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긴 무명 생활에 대한 솔직한 속내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근황을 묻자 “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오디션 준비하고, 연기 공부하느라 연기 학원에서 거의 살고 있다. 요즘은 SNS로 먼저 유명해지는 경우도 많은데, 나와 맞지 않는 거 같다. 연기로 유명해지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무명 생활에 조바심은 안 나냐고 묻자 “난 엄청 이 생활을 길게 보고 있기에 당장 성공해야 한다는 마음이 크진 않아서 조바심은 안 난다. 다만 부모님은 조바심이 나시는 거 같아 부모님 설득이 가장 큰 과제다. 심적으로 지치기도 하는데 부모님께 죄송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연기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는 무엇일까. “난 사극을 하고 싶다. 근데 왕비나 공주 같은 역할 말고 노비의 딸 같은 역경과 고난이 많지만 씩씩한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취미를 묻자 “킥복싱 좋아한다. 그리고 그림 그리기도 좋아해서 요즘은 이 두 가지를 하며 여가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원래는 ‘핫플’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요즘은 예쁜 카페 가는 것에 빠져서 카페도 자주 가는 거 같다”라고 답했다.
롤모델을 묻자 “이효리 선배님이다. 다채로운 매력과 다양한 면을 가지고 계시는 거 같아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로서 최종 목표를 묻자 “내가 톱스타가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연기해 갈 수 있는 자리까지 가겠다”라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