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사진은 모두가 퇴근한 늦은 저녁, 그레이프와의 미팅으로 기나긴 하루를 보내고 아틀리에 인 사무실에 돌아온 최승효와 배석류의 모습이 담겨있다.
함께 주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최승효가 넘어질 뻔한 배석류를 받쳐 안으며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고조시킨다. 최승효를 위해서 요리에 열중하는 배석류의 야무진 손끝과 이를 낯설고 신기한 듯 바라보는 최승효의 놀란 눈빛도 흥미롭다. ‘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의 낯선 변화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옆집남녀’ 정모음과 강단호의 분위기도 평소와 사뭇 다르다. 먼저 정모음이 한 아이와 함께 병원 응급실에서 포착됐다. 그가 직접 이송해온 이 응급 환자는 바로 얼마 전 동네에서 처음 만난 정모음의 새로운 꼬마 친구. 그리고 그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무슨 일인지 강단호가 사색이 된 얼굴로 서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응급실 밖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심각한 분위기가 궁금증을 더한다.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한동네 친구가 된 ‘혜릉즈’ 최승효와 배석류, 정모음과 강단호 각각의 관계에 새로운 변환점이 생길 것”이라며, “특히 더 이상 배석류를 친구로만 대할 수 없게 된 최승효의 감정선에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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