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공개된 스틸컷은 결국 커다란 여행 가방을 싸 들고 거리로 나간, 가출한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애연과 태국행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마사지도 받고, 인생샷을 찍으며 즐기고 있어야 할 미래가 집을 나와 갈 곳 없이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은 가족이 전부였던 그간의 삶을 또 한 번 상기시키며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예고 영상에서는 “둘 다는 못 가져. 집 나갈 거야 영원히!”라며 애연을 향해 선전 포고 문자까지 날린 미래다. 서로가 애틋했던 이들 모녀 사이에 생긴 균열을 다시 이어 붙일 수 있을지 모텔 4자대면 그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족X멜로’ 제작진은 “가출을 계기로 미래에게 터닝 포인트가 찾아온다”라며, “여태껏 가족만을 위해 제 한 몸 열심히 불살랐던 미래에게 어떤 변화가 생겨날지, 그녀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달라”고 덧붙여 기대를 모은다. 3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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