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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스타일 김예나 기자] 이재욱이 '전 여친' 카리나를 아직 잊지 못해 연가를 바친 걸까.
이재욱은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했다.
이날 이재욱은 "옛날 감성 발라드를 좋아한다. 김광석 유재하 선배님들 노래 많이 듣고 흥이 오르는 힙합 많이 듣는다"고 음악 취향을 발긴 후 "K팝 아티스트에 대한 존경심 크다. 너무 대단하다. 더 열심히 들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코 '아티스트', 다이내믹듀오 '죽일놈', 프라이머리 '자니' 등을 좋아한다는 이재욱은 프라이머리 '자니',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를 선곡했다.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하는 내용의 '자니'를 시작으로 짧은 사랑 후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헤어지자 말해요'에서 이재욱은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노래했다.
가수 못지 않은 음색을 지닌 이재욱은 가창력은 물론 이날 선곡한 가사로 더 주목받았다. 이재욱은 올해 초 패션쇼에서 만난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열애를 시작했다.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며 이재욱과 카리나는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둘의 열애를 두고 팬들의 날선 반응이 쏟아지자, 결국 이재욱과 카리나는 열애를 공개한 지 5주 만에 결별을 발표했다.
이재욱이 부른 '헤어지자 말해요'는 카리나와 열애 및 결별의 과정을 연상케 하는 가사가 녹아있어 진정성을 느끼게 했다.
"잠시라도 이 행복을 느껴서 고마웠다고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나는 어쩔 수 없을 걸 문득 너의 사진 보겠지", "그땐 그럴 수밖에 없던 어린 내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길" "그댈 정말 사랑했다 말해요 나는 사실 그대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 영영 다신 못 본다 해도 그댈 위한 이 노래가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테니"
이재욱은 카리나와 결별 후 내년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태로 팬미팅, 팬 콘서트 등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