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뉴스 창간 20주년 한국갤럽 '가장 사랑받은 래퍼는
| 누구(21세기 신곡 발표 기준)' 설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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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래퍼 지코(ZICO)가 '21세기 가장 사랑받은 래퍼'로 눈도장을 찍었다.
스타뉴스가 리서치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코는 '가장 사랑받은 래퍼는 누구(21세기 신곡 발표 기준)' 설문(2개 복수응답)에서 31%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지코는 지난 2011년 4월 보이 그룹 블락비(Block B)로 데뷔했다. 그는 리스너들의 귓가를 단번에 사로잡는 쫄깃한 래핑 실력은 물론, 훈훈한 비주얼과 특유의 여유 넘치는 바이브로 데뷔와 동시에 K팝 힙합신을 뒤흔들었다. 특히 팀 내 리더이자 메인래퍼, 프로듀서로서 블락비의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작업하면서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어릴 때부터 음악적 능력을 탄탄하게 쌓아온 지코는 2018년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개인 활동에 이어 제작자의 길도 걷기 시작했다. 이후 KOZ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에 인수됐고, 지난해 5월 보이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를 론칭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시키고 있다.
또한 지코는 현재 KBS 2TV 음악 예능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를 통해 매주 금요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를 향한 관심은 말 그대로 '남녀노소 불문'이다. 설문 조사 연령별 결과에 따르면 19~29세 29%, 30대 18%, 40대 30%, 50대 32%, 60대 41%로 분석돼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래퍼'라는 타이틀을 증명했다.
지코에 이어 2위는 26% 득표율로 다이나믹 듀오(Dynamicduo)가 차지했다. 특히 다이나믹 듀오는 30대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획득한 지코와 달리, 30대에서 무려 35%를 기록하면서 전폭적인 응원을 받고 있다. 19~29세 24%, 40대 29%, 50대 22%로 다른 세대에서도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에픽하이(Epik High)는 22%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다. 윤미래(20%)는 4위, 드렁큰 타이거(Druken Tiger)(15%)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리쌍(11%), 이영지(9%), 제시(8%), MC몽(7%), 비와이(7%) 순이다.
'스타뉴스 창간 20주년 설문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9~69세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000년대 이후 연예계를 살펴보는 본 조사는 관련 주요 차트 및 수상 내역, 온·오프라인 활동 당시의 영향력 및 관련 분야 기자들의 의견 등을 종합해 분야별 후보군 20명을 보기로 제시했고, 2명씩 선택하게 했다. 보기에 없는 인물은 기타란에 자유롭게 적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자료수집방법은 온라인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포인트, 올해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다.